밴드 : 언니네 이발관
타이틀 : 비둘기는 하늘의 쥐
포맷 : CD
코드 :
레이블 : 석기시대
년도 : 1996
출신 : Korea
스타일 : Indie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언니네 이발관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의 충격이란 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이토록 친근한 멜로디에 이토록 단순한 구성에 이토록 살가운 톤이라니... 군대 시절에 휴가 다녀오면서 산 테입은 제대할때까지 하도 많이 들어 테입이 늘어날 지경이었다. 처음부터 언니네 이발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국내 밴드중의 하나였었고, 그것은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
특별하게 애착을 갖는 곡을 꼽기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수록곡들이 고루고루 좋다. 정말 신기한 건 몇개의 단순한 코드만 가지고 어쩌면 그렇게 고운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가였는데, 듣다보면 아 이정도면 나도 만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 앨범은 악기를 전혀 다루지 못하는 멤버들이 통신을 통해 모여 단 몇개월을 연습하고 낸 음반이라는 놀라운 소문도 이 앨범에 대한 경의를 부추긴다. 언니네 이발관의 음악은 이석원의 목소리가 절대적인 메리트로 작용하는 음악임에 틀림없다. 미니멀리즘의 미학이란 건 바로 이런거다.

2002/03/16







밴드 : 언니네 이발관
타이틀 : 후일담
포맷 : CD
코드 :
레이블 : 석기시대
년도 : 1998
출신 : Korea
스타일 : Indie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데뷔앨범의 성공탓인지 아니면 시간의 경과에 의한 진보때문인지 데뷔앨범보다 훨씬 더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언니네 이발관 특유의 푸릇푸릇함을 잃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언니네 이발관답지 않은 세련됨과 기교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런 이유로 '후일담'이 괜찮은 앨범인 건 분명하지만 데뷔앨범에서 받았던 충격에는 미치지 못한다. 커다란 몽둥이로 머리통을 후려갈기는 듯한 엄청난 충격을 미리 기대했었기 때문일까?
여전히 데뷔앨범에서의 냄새는 남아 있다. 곡을 어루만지는 듯한 섬세한 노랫말도 그대로고, 이석원의 투명한 목소리도 그대로다. 게다가 더 나아진 사운드와 세련됨이 보이는데 왜 이리 허전한 걸까. 마치 영화 '빅'의 톰 행크스처럼 갑자기 커져버린 덩지에 어색해지는 그런 느낌... '후일담'에는 그런 어색함이 남아 있다. 그래도 '유리', '순수함이라곤 없는 정', '어제 만난 슈팅스타'같은 초창기때의 흔적이 물씬 풍기는 곡들이 있어 언니네 이발관은 '후일담'에서도 여전히 사랑스럽다.

2002/03/16







밴드 : 언니네 이발관
타이틀 : 꿈의 팝송
포맷 : CD
코드 : DK-0346
레이블 : Cujo Entertainment / Universal Music
년도 : 2002
출신 : Korea
스타일 : Indie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 : 언니네 이발관
타이틀 : 순간을 믿어요
포맷 : CD
코드 : EKLD-0429
레이블 : 쌈넷 / Happy Robot Records
년도 : 2004
출신 : Korea
스타일 : Indie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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