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THE SIXTH INCUBATOR
타이틀 : Live Reincarnation Ground Zero
포맷 : CD
코드 : NONE
레이블 : Cudgel Agency
년도 : 2002
출신 : Germany
스타일 : Death Industrial Metal
앨범애착도 : 7/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독일의 인더스트리얼 데스메탈 밴드 The Sixth Incubator의 데뷔앨범이자 특이하게도 라이브 앨범이다. 데뷔앨범을 라이브로 발매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밴드가 독일의 고참 데스메탈 밴드 Incubator의 후신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Incubator의 리더였던 자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결성한 것인데, 솔직히 나는 90년대초반의 데스메탈에 꽤 빠져있었던 편임에도 Incubator란 밴드를 접해본 적이 없었다. 나는 아주 유명한 밴드의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어지간하면 라이브 앨범을 그다지 구입하는 편이 아닌데, 이들의 라이브 앨범을 손에 넣게 된 건 순전히 몰랐었기 때문이다. 아마 진작에 알았더라면 구해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경력이 오랜 뮤지션이라 그런지 라이브의 생동감과 데스메탈 특유의 묵직함이 잘 빠져서 잘 만들어진 앨범이라고 생각된다. 리더인 Chris Mummelthey과 모든 악기를 담당하는 Stefan Schunke라는 두 명이 메인 멤버인데, 작곡에도 개입하지 않는 Chris란 자가 어째서 리더를 하고 있는지 잘 이해는 안간다. 아무튼 이 밴드를 통해 이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테크니컬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90년대 초반의 데스메탈에 현대적인 감각의 인더스트리얼을 도입한다라는 아이러니한 조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다. 사실 전문적인 스튜디오에서 이 앨범이 녹음되었다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로 음악 자체는 들을만 하다.

200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