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SPEAR OF LONGINUS
타이틀 : Nothing is Forever, and, Forever is Nothing
포맷 : CD
코드 : NONE
레이블 : Blazing Productions
년도 : 2006
국가 : Australia
스타일 : NSBM
앨범애착도 : 5.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롱기누스의 창'... 원래 기독교에 관심이 없던 나는 이 말을 '에반게리온'이라는 유명 애니메이션을 보고 처음 접했는데, 그 인상이 워낙에 강렬했던지 이후에는 그 단어를 점점 더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다. '헬보이'라는 영화에서도 이 '롱기누스의 창'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최근에는 스타크래프트 공식용 맵으로 '롱기누스 시리즈'가 사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 '롱기누스의 창'이라는 이름을 가진 밴드가 왠지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음악은 처음 들어보는 것이라 당연히 낯설다. 이들은 과연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NS 계열의 밴드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음악 스타일이란 건 실로 다양하니 말이다.
근데 이건 RAC 계열인가? 그닥 큰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전혀 예상치도 못한 가벼운 타입의 음악에 저으기 실망스럽다. 차라리 앨범 커버에서라도 RAC 비스무리한 느낌을 풍겨줬더라면 '흠.. 괜찮네.' 정도의 반응은 나왔을텐데, 얼굴에 한 피칠갑은 완전 하드한 블랙데스메탈 수준으로 한 주제에 이 약해빠진 사운드라니... 근데 이 녀석들, '롱기누의 창'이 대부분은 성스러운, 기독교에서도 성스러이 취급되는 개념의 유물이라는 건 알고 있는건지 의아하다. 그냥 예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창이라고만 알고 있던것 아닐까? 그것이 고통을 해방시켜주는 역할을 했다는 건 모르는 체 말이다. 바보같은 목소리의 보컬을 듣고 있자니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200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