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STURMKAISER
타이틀 : Mors Tua, Vita Mea
포맷 : CD
코드 : NONE
레이블 : Nebelfee Klangwerke
년도 : 2005
국가 : Italy
스타일 :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NS 계열의 음반들을 꽤 많이 발매한 죄(?)로 왠지 Nebelfee Klangwerke라는 레이블에서 음반을 발매하는 모든 밴드들은 분명 NSBM일거라 생각하게 되는데 이런 오해 때문인지 이 Sturmkaiser라는 이탈리아 밴드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Sturmkaiser is not a political band"라는 문구를 분명히 명시해두고 있다. 비단 Sturmkaiser뿐 아니라 근래 등장하는 상당수의 밴드들이 본인들의 이런 반정치적 성향, 혹은 비정치적 성향을 홈페이지에 분명하게 명시해두고 있는 걸 많이 보게 된다. 유럽쪽에서는 워낙에 NSBM, RAC를 위시한 극단적 정치성향을 지닌 밴드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다보니 밴드 스스로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만큼 블랙메탈이란 장르가 눈에 띄지도 않는 소수자들의 영유 문화가 아니라 대중매체에 일정부분 감지되는 부분이 있어서인것 같다. 물론 한국이란 나라에서는 이조차도 요원한 상태지만 말이다.
Sturmkaiser는 자기 자신들의 음악을 'TOTAL WAR METAL'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WAR METAL이란 것이 그들이 가사로 활용하는 테마의 의미인지 스타일로써의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전쟁을 소재로 삼는 밴드들 대부분 제 아무리 비정치적이라 우겨도 전쟁은 틀림없이 정치적인 소재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지들이 비정치적이라 우겨도 Sturmkaiser는 내게 있어 Nebelfee Klangwerke라는 레이블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정치적인 밴드로 여겨지는 것이다. 비록 NS는 아니지만 정치적인 선동 밴드로써 Sturmkaiser는 이 바닥 관점에서 볼때 꽤 적절한 수준의 음악을 들려준다. 선동이 얼마나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앨범은 두 가지 버젼이 존재한다는데 하나는 지금 보이는것과 정반대의 시커먼 커버로 밴드의 자주제작반이라고 한다. 이 화이트 버젼이 Nebelfee Klangwerke에서 정식으로 찍어낸 2차 에디트라 할 수 있다.

200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