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SVARTAHRID
타이틀 : Forthcoming Storm
포맷 : CD
코드 : NPR-071
레이블 : Napalm Records
년도 : 1999
출신 : Norway
스타일 : Nord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Svartahrid의 음악은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무척이나 평범하다. 하지만 또다른 의미에서 본다면 그야말로 전형적인 노르웨이 블랙메탈의 표본같은 걸 제시한다고 볼 수도 있다. 웅장하고 비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키보드라든지 폭풍치듯 몰아붙이는 기타리프의 질주, 그리고 숨이 막혀버릴듯 쥐어짜서 사악하기 그지없는 보컬의 래스핑등 90년대 중후반의 등장했던 노르딕 블랙메탈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밴드가 바로 이 Svartahrid 인 것이다. 게다가 음악적인 것 뿐 아니라 가사라든지 밴드의 사상적 컨셉, 그리고 엽기적인 만행(?)같은 음악 외적인 요소들 역시 노르웨이 블랙메탈씬의 순정파(?)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멤버의 창단 멤버인 Istar와 Forn은 노르웨이 출신의 또 다른 밴드 Mactatus에도 소속되어 있는데, Savatahrid는 Mactatus 가입 이전인 1994년부터 존재했던 프로젝트 밴드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을때 90년대 초반 1세대 노르웨이 블랙메탈씬 이후의 2세대 블랙메탈 밴드의 대표격인 밴드를 꼽으라면 Svartahrid를 꼽고 싶다. 유명세를 떠나서 노르딕 블랙메탈의 전형을 잘 알 수 있는 밴드이므로. 물론 콥스페인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준에서 벗어나는 일이었지만 말이다.

2004/02/08







밴드 : SVARTAHRID
타이틀 : As the Sunrise Flickers
포맷 : CD
코드 : NPR-087
레이블 : Napalm Records
년도 : 2001
출신 : Norway
스타일 : Nord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6.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Istar와 Forn, Illvastar, Bjorn등 4인조 밴드였던 Svartahrid는 2집에 와서 키보드를 담당했던 Bjorn이 탈퇴하고 나서 3인조 체제로 키보드 없는 블랙메탈로 그 음악스타일을 바꿨다. 덕분에 기타리프 중심의 하드한 블랙메탈로 바뀌었는데, 솔직히 이것은 노르웨이 사운드라기보다는 스웨디시 사운드에 더 가깝다. 웅장하고 장엄한 분위기가 돋보였던 전작에 비해서 이 앨범은 매우 공격적이고 거친 사운드로 일관하는데, 앳트모스페릭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이런 타입의 블랙메탈은 스웨디시 밴드들로부터 많이 보이는 양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기타중심의 음악이라면 차라리 사운드를 좀 더 로우하게 잡고 자글자글 긁어대는 스타일을 더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잘 빠진 사운드 프로덕션을 전제로 한다면 아예 데스메탈이던지 아니면 키보드가 있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상당히 지루해지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한가지 얘기를 하자면 베이스를 치던 Illvastar는 친구가 작년(2003)에 시체실을 뒤져 몇구의 시체를 마구 헤집어 놓은 뒤 한 구의 시체 목을 잘라 집으로 가지고 오다가 걸려서 2년형 징역에 쳐해졌다고 한다. Savartahrid가 새 앨범을 내서 계속 활동을 할 지 안할지는 미지수인 것 같다.

200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