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THROES OF DAWN
타이틀 : Pakkasherra
포맷 : CD
코드 : CUT-003
레이블 : Woodcut Records
년도 : 1997
국가 : Finland
스타일 : Atmospheric Dark Black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 : THROES OF DAWN
타이틀 : Dreams of the Back Earth
포맷 : CD
코드 : CUT 006
레이블 : Woodcut Records
년도 : 1998
국가 : Finland
스타일 : Atmospheric Dark Black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 : THROES OF DAWN
타이틀 : Binding of the Spirit
포맷 : Digi-CD
코드 : WLR-020
레이블 : Wounded Love Records
년도 : 2000
국가 : Finland
스타일 : Atmospheric Dark Black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핀란드 출신의 밴드 Throes of Dawn을 처음 듣는 느낌은 깨끗하다라는 것이다. 일단 깔끔한 디지팩으로 제작된 그들의 씨디가 그러했으며, 음악을 들으면서는 군더더기를 찾아볼수 없는 그들의 깔끔한 어레인지먼트가 그랬다. 두번째 느낌은 상당히 정적이라는 것이다. 이들의 보컬 스타일이 익히 귀에 익숙해진 노말 블랙 메탈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사악하다거나 격앙되었다는 느낌은 찾을 수가 없었다. 이들의 음악에서는 분노라든지 저주, 혹은 악담같은 느낌은 전해지지 않는다. 그들의 가사가 그러해서일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블랙메탈의 주제와는 거리감이 조금 있다. 숭배나 모독이 아닌, 단지 인간과 종교에 대한 자조적인 회의만이 가득차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들의 의도는 자신들의 음악을 '어두움'과 '공허함'등의 느낌으로 환원된다. 이들의 음악을 블랙메탈의 카테고리안에 집어넣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듯 싶다. 인터뷰에서 이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간단히 정의했듯이, 이들의 음악은 Dark Metal이다.
Throes of Dawn에 대한 각종 웹진이나 관련 잡지들의 평가를 종합해 보자면 이 음반은 상당한 명반으로 평가된다. 단골 레코드 가게에서 운좋게 들어본 이들의 2집과 비교해봤을때, 이들의 변화는 다소 놀랄만한 것이다. 일단 음악 스타일이 크게 변했다. 이전까지 멜로딕 블랙적인 요소를 갖춘 다소 공격적이랄 수 있는 연주스타일이 상당히 서정적으로 변했다라는것이 가장 큰 특징일 수 있겠다. 이들 스스로는 3집 앨범에 대해 "Unique, Atmospheric, Epic, Dark metal"이라는 어느 평론가의 묘사가 가장 맘에 든다고 한다. 영어가 가지고 있는 저 단어들의 뉘앙스가 어떤지 알 바가 없는 나로서는 저 말을 읽어본 뒤에야 "아하!"정도의 감탄을 표할뿐, 그 느낌을 풀어낼 자신은 없다. 어쨌든 시종일관 이러한 곡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리드하는건 기타와 키보드다. 작곡을 전담하는 Jani와 Toni의 기타 믹싱과 키보드는 정말로 군더더기가 없다. 서정적인 키보드와 아르페지오 주법을 많이 구사하는 기타 때문인지 몰라도 이들의 음악에는 고딕적인 요소가 적잖이 가미되어 있다. 동시에 클래시컬하다.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이들이 이번 앨범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편곡이 거의 완벽하다. 이와는 상이하게 보컬은 기타연주와 다른 분위기로 전개된다. 거의 90퍼센트 이상의 전형적인 블랙메탈 스타일의 그로울링 혹은 샤우팅은 차분한 기타와 너무도 잘 어울려서 얼핏 자조적인 느낌으로도 다가온다. 그런 자조는 언뜻언뜻 내비치는 클린보컬을 통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그들의 가사와 너무도 잘 어울리면서...
Throes of dawn의 세번째 마스터 피스는 비록 그들 스스로 일체의 정치적, 철학적 주제를 의도적으로 담으려 하지 않으려 했다고 해도 가사와 음악을 두어번 더 음미해 본 뒤에는 왠지 커버의 잠자리가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으로 다가오게 된다. 어느 나라든지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한 불신은 마찬가지인가 싶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총 46분 6초 8트랙의 곡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의 세번째 음반 "Binding of the spirit"은 조만간 누구나 인정하는 명반이 될것임에 틀림없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2001/06/15







밴드 : THROES OF DAWN
타이틀 : Quicksilver Clouds
포맷 : CD
코드 : WLR-032
레이블 : Wounded Love Records
년도 : 2004
국가 : Finland
스타일 : Atmospheric Dar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Homepage
Throes Of Dawn의 5년만의 신보 Quicksilver Clouds를 드디어 손에 넣고야 말았다. 2001년도에 가장 많이 들었던 앨범중에 하나인 세번째 앨범 'Binding of the Spirit'은 개인적으로 익스트림계의 10대 명반중 하나로 꼽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음반이었다. 그러나 2002년 말에 Throes Of Dawn의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홈페이지 대문에 R.I.P.를 보고서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멤버들의 음악적 이견 탓에 기타리스트를 Enochian Crescent에 보내고 난 뒤 슬퍼했던 보컬 Henri Koivula와 사운드의 핵인 Jani Heinola이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를 홈페이지에서 보고 어찌나 서운했던지 이메일을 몇번이나 보냈었는지 모른다. 그때는 나도 참 순진했던것 같다. 그러던 어느날 멤버들을 새로 모아 Throes Of Dawn을 다시 시작한다는 메일을 받고 어찌나 기뻤던지... 그리고 1년정도 지난 지금 나는 Throes Of Dawn의 신보를 듣는다.
이 앨범으로 더이상 Throes Of Dawn을 블랙메탈 밴드라고 부를 수는 없겠지만 - 사실 그 전에도 그랬던 것 같다. - 나는 Binding of the Spirit에서 느꼈던 몇몇 프레이즈와 감성들을 Quicksilver Clouds에서도 느낄 수가 있었다. 몇몇 곳에서 기계적인 느낌이 들도록 이펙터를 사용한 클린보컬은 다소 마음에 안들지만 두번째 트랙인 'Hollow Reflection'같은 곡은 3집의 'The Last Rainbow Warrior Is Dead'같은 명곡을 떠올리게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최근에 두드러지는 핀란드 뉴웨이브 고딕 밴드들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는지 신디사이저의 구성라인들이 그런 류의 냄새가 어느 정도 난다. 그렇다라는 얘기는 Throes Of Dawn의 음악이 더더욱 세련되어졌다라는 얘기다. 5년이 지난 지금에도 나는 이 밴드에 대한 깊은 애정이 남아 있는지 이번 앨범에도 최고의 애착도를 갖지 않을 수 없다. 이 깔끔한 커버아트워크를 보고 그 어느 누가 이 시디를 갖고 싶어하지 않을까.

2004/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