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TORTURIUM
타이틀 : Misanthropic Angels Burning Winds
포맷 : CD
코드 : BEBU-011
레이블 : Bestial Burst
년도 : 2004
국가 : Finland
스타일 :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핀란드 로우블랙 메탈씬의 대세 Satanic Warmaster 출신의 기타리스트인 LWT(=Lord War Torech)의 원맨 밴드 Torturium의 데뷔작으로 핀란드 레이블인 Bestial Burst에서 발매되었다. 사실 Bestial Burst의 발매작들은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구입을 망설였지만 Satanic Warmaster라는 후광이라는 딱 한가지 이유 때문에 사게 된 앨범이다. 그런데 결과가 아주 좋아 만족스럽다. 아마 로우블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만족할 만한 앨범이 아닌가 싶은데, Torturium의 음악은 올드스쿨 로우 블랙메탈 이라기보다는 뉴스쿨 로우 블랙메탈에 가까운 음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달랑 네 트랙만 수록되어 있는 앨범이지만 미니 앨범은 아니다. 트랙들의 런닝타임이 꽤나 긴 편으로 약 36분의 토탈 런닝타임을 보유한다. 그렇다라는 얘기는 단순한 기타리프를 시종일관 반복해대는 류의 밴드는 아니란 얘기다. 뭐 물론 그런 스타일의 음악을 비꼬는 멘트는 아니지만 요즘에는 제 아무리 로우블랙메탈이라지만 어느 정도의 스케일이 보장되어 있는 음악에 더 정이 간다. Torturium의 음악은 단순히 런닝타임만 긴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충분한 변화와 기복을 주고 있다. 물론 단순하게 밀어붙여야 할 타이밍도 잘 알고 있다.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