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TRENCHMOUTH
타이틀 : Trenchmouth Vs. the Light of the Sun
포맷 : CD
코드 : 61738
레이블 : Skene!/EastWest Records
년도 : 1995
국가 : USA
스타일 : Indie / Post Punk
앨범애착도 : 6.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시카고 일리노이 출신의 포스트 펑크 밴드 Trechmouth의 세번째 앨범이다. 4인조 밴드로 약 6년간 네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그야말로 다양한 장르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분석, 좋게 말하면 그렇고 나쁘게 말하자면 기존의 장르를 철저하게 꼬고 뒤틀어 버리는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었다...고 한다. 내가 들어볼 수 있었던 앨범은 이 앨범이 유일한데, 실제로 Trechmouth의 음악은 앨범마다 그 성격을 규정짓는 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하긴 이 앨범만을 들어본 바로도 이들의 음악은 규정하기 매우 어렵다. 내뱉는듯한 보컬의 도발적인 보컬스타일에서는 펑크적인 느낌이 나지만 이들의 연주는 상당히 틀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그런만큼 Trechmouth의 음악이 귀에 착착 달라붙는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달라붙는 건 고사하고 불규칙한 리듬과 따라잡기 힘든 멜로디는 사실상 정을 붙이기가 매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뭐 프로그레시브적인 뉘앙스가 있다라고도 생각지는 않는다. 들을만한 곡들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 음악성만큼은 어디서 꿀릴 정도라고 볼 수도 없지만 전체적으로 그다지 정이가는 음반은 아닌 듯 하다. 음악과 보컬이 어울리지 않는다고나 할까. 써놓고보니 딱 그거 같다.

200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