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TRISTANIA
타이틀 : Widow's Weeds
포맷 : CD
코드 : NPR-041
레이블 : Napalm Records
년도 : 1999
출신 : Norway
스타일 : Romantic Gothic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Tristania를 들을때의 느낌을 단 두마디로 표현하자면 '세련되었다."와 "정갈하다"라는 것이다. 확실히 비슷한 스타일의 여러 밴드들보다 연주감각은 월등한 것 같다. 특히나 Tristania는 앞서 소개했던 밴드 TSoTB와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가 된다. 같은 레이블 소속이라는것도 그렇고, 늘 TSoTB보다 한발 빨리 앨범을 발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의 음악적 요소에는 공통분모라 할 수 있는게 많다. 바이올린의 빈번한 사용도 그렇고,(같은 세션을 쓰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다.) 남성보컬과 여성보컬의 극단적인 대비로 분위기를 내는 것도 그렇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Tristania만의 스타일이라고 말할 수있는 다른 점도 분명히 있다. 그것은 아마도 기타 중심의 연주로 이루어진 헤비함이라는 것일것이다. 이 헤비함 때문에 Tristania는 동시대의 Romantic Gothic이라 칭해지는 여러 고딕 밴드와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고딕계의 대선배라 할 수 있는 Paradise Lost나 My Dying Bride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음에 틀림없다.
97년에 미니앨범 Tristania를 발표한뒤 같은해에 본 데뷔 앨범 Widow's weeds를 네이팜 레코드에서 발표한다. Tristania의 음악은 일단 화음이라는 걸 대단히 강조한다. 단지 남성의 그로울링과 여성의 아름다운 소프라노 보컬의 대비만이 아닌, 두 보이스, 혹은 셋, 혹은 네개(이 앨범에서는 네가지 색깔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여성보컬, 남성의 크린보컬, 남성의 데스 스타일의 보컬, 남성의 쥐어짜는 블랙 스타일의 보컬등)의 보이스 칼라가 아름다운 화음을 이뤄내는것이 트리스타니아 음악의 가장 큰 매력이라 본다. 그리고 적어도 TSoTB의 보컬 Anita처럼 목소리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아니라는듯이 대단한 가창력을 보여주는 여성 보컬리스트 Stene의 소프라노 보컬 역시 Tristania의 강점중에 하나다. 정식으로 성악을 배웠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가끔 그녀의 독창을 들을때면 이건 거저 굴러 들어온 목소리는 아니란 생각이 든다.
여느 고딕 밴드도 마찬가지겠지만, 트리스타니아의 음악에서는 클래식적인 요소가 대단히 두드러진다. 그것은 아마도 피아노와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주는 음색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곡의 진행 스타일도 상당부분 클래식적인 요소를 상당부분 차용했다. 바이올린은 세션 멤버이므로 그렇다치고 특히나 키보드/피아노 파트는 매우 두드러진다. 곡의 분위기 고저는 피아노/키보드 파트가 등장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다. 그 풍부함이나 세련미는 키보디스트가 두명이나 포진된 TSoTB보다 낫다. 또 하나 트리스타니아의 음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건 기타파트다. 이들의 기타리프는 절대 대충 만들어진 리프가 아니다. 기타라는 악기의 효과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곳곳에 묻어난다. 특히나 하모닉스의 사용은 두드러지며, 묵직묵직한 리프도 평범한 진행은 보이지 않는다. 이 다채로운 리프는 튈만하다. 그런데도 절대 이 기타라는 악기는 곡 전체에서 절대 튄다는 느낌이 없으며 단지 곡의 분위기를 상당히 무겁게 가라앉히는 역할 정도로만 머문다. 이 점이 나 스스로 트리스타니아라는 밴드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요소다.
데뷔 앨범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Tristania라는 이름을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 앨범은 확실히 성곡작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비슷한 음악을 하던 수많은 밴드들을 뒤로 하고 지금은 고딕계의 초절정인기밴드가 되었다는 것은 트리스타니아가 그냥 평범한 재능을 가진 밴드는 아니라는 증명이 된다. 물론 이 앨범이 완벽한 음반은 아니다. 지적하고 넘어갈게 몇가지가 있다. 그러한 지적은 2집앨범 "Beyound the veil"이 발표되고 난 지금에도 유효한 지적이다. 그렇지만 지금 데뷔앨범 "Widow's weeds"만을 두고 정리해보자면 이 앨범은 매우 잘 만들어진 소중한 아이템이다. 개인적으로는 "December Elegy", "Angellore", "Wasteland's Caress"등의 곡들을 매우 좋아한다.

2000/11/03







밴드 : TRISTANIA
타이틀 : Beyond the Veil
포맷 : CD
코드 : NPR-070
레이블 : Napalm Records
년도 : 1999
출신 : Norway
스타일 : Romantic Gothic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데뷔 앨범을 묘사하는데 "세련"과 "정갈" 그리고 "헤비함"이라는 표현을 썼었다. 이로써 두번째 앨범을 묘사하는데 필요한 단어는 이미 다 써버린 것이다. 위의 말들에 "더"라는 부사만 더 붙이면 된다. 엄청난(?) 데뷔 앨범 Widow's weeds의 성공은 Tristania라는 밴드에게 큰 명성을 안겨줌과 동시에 틀림없이 두번째 앨범의 완성도라는 큰 부담감을 안겨주었을게 분명했다. 뭐 대부분의 인터뷰등에서 대부분의 뮤지션들은 그런거에 신경 안쓴다고 얘기는 하지만 다 뻥같다. 아무튼, 두번째 앨범은 그 기대만큼 충분한 결실이 되어 발표되었고, 지금은 이미 들어갈 사람 수중에는 다 들어갔으리라 본다. 그리고 그 평가의 대부분에는 "더 세련되어졌고, 더 헤비해졌으며, 더 아름다워졌다."라는 말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이런식의 진일보한 업그레이드가 조금 부담스럽다. 까놓고 얘기해서 Beyound the veil은 그렇게 자주 꺼내듣는 음반이 아니다. 말도 안되는 이유를 붙여보자면 '다소 인간미가 떨어진다.'라고나 할까. 너무 잘한다. 그래서 금방금방 질린다. 물론 이건 나의 경우에 해당되는 말이고,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 Tristania를 들어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밴드의 음악에 동의를 표하며 엄청난 애정을 표하기도 한다. 음... 사실 이런 말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글을 준비하면서 수도 없이 들어본 이 음반에 사실 지쳐버렸다... -.-
솔직히 말하자면 트리스타니아의 음악은 그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헤비함이 여기저기 스며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곡에서는 다소 지루한 느낌을 준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트리스타니아라는 밴드의 음악에는 이제껏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사실 그다지 곰곰히 생각하진 않았다. 불현듯 떠오른 생각일뿐이다.) 그것은 우리 귀에 익숙할지도 모르는 여러 스타일의 음악들의 믹서에 다름 아닌 듯하다. 여성보컬이나 몇몇 파트는 Theatre of tragedy를 생각나게 하고, 클린보컬은 Moonspell을 생각하게 하며, 앞서 말했듯이 My Dying Bride나 Paradise Lost의 색깔도 느낀다. 흉내낸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Tristania의 음악은 '표절'따위와는 거리가 멀다. 이것은 반복해 말하지만 대단히 세련된 음악이며 동시에 아름다운 음악이다. 심지어는 인더스트리얼적인 요소도 느낀다. 여타 고딕밴드의 음악보다 데쓰메탈에서 파생된 것이 틀림없는 듯한 요소가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하긴 고딕메탈 자체가 데쓰메탈에서 파생된거라는 썰도 있으니, 그러한 부분이 보이는것이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하긴, 그렇다고 해도 이 음반에는 타이틀 곡 "Beyound the veil"과 "A sequel of decay", 그리고 "Angina"가 있다. 이 세곡이 있는 것만으로 소장의 가치는 충분하다. 이런 곡들을 고딕의 명곡이라 부르지 않는다면 과연 어떤게 명곡일까.... 라는 대단히 주관적인 견해를 피력해본다.

2000/11/03







밴드 : TRISTANIA
타이틀 : World of Glass
포맷 : CD
코드 : NPR-095
레이블 : Napalm Records
년도 : 2001
출신 : Norway
스타일 : Romantic Gothic Metal
앨범애착도 : 6/10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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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 TRISTANIA
타이틀 : Ashes
포맷 : CD
코드 : SPV-99880
레이블 : SPV Records
년도 : 2005
출신 : Norway
스타일 : Gothic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 : TRISTANIA
타이틀 : Illumination
포맷 : CD
코드 : SPV-99882
레이블 : SPV Records
년도 : 2007
출신 : Norway
스타일 : Gothic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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