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UNHOLY MATRIMONY
타이틀 : Love & Death
포맷 : CD
코드 : NONE
레이블 : Self Release
년도 : 2002
국가 : Switzerland
스타일 : Avantgarde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스위스의 음악 천재 Vladimir CoChet의 여러 프로젝트 밴드중의 하나로 이 친구의 음악성은 이미 Red Stream을 통해 발매된 Mirrorthrone을 통해 그 진가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또 하나의 걸출한 음악성을 자랑하는 블랙메탈 프로젝트를 소개하니 그 이름도 삐까뻔쩍한 Unholy Matrimony라고 불리우는 프로젝트다. Mirrorthrone이 클래식적인 접근을 통해 아방가르드한 블랙메탈을 선보였다면 Unholy Matrimony는 대단히 공격적이고도 현란한 플레이를 펼쳐보이는 보다 직선적인 블랙메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기복 심한 전개와 예측을 불허하는 리듬변주는 과연 익스트림 메탈의 천재 Vladimir CoChet답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끔 한다. Mirrorthrone을 들을때도 그랬지만 이 밴드의 음악을 듣는 내내 놀라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을 지경이다. 반복되는 프레이즈라고는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끊임없이 변하는 프레이즈하며, 그 변화를 소화해내는 연주력하며... 비록 드럼비트만큼은 기계의 힘을 빌었지만 사실 Unholy Matrimony의 음악, 아니 Vladimir CoChet 프로젝트의 음악을 들을때면 오히려 드럼머쉰 사운드가 더 나을 거라 생각하는데, 인간의 힘으로 이런 변화무쌍하고 현란한 리듬플레이가 펼쳐지리라 생각지는 않기 때문이다.

2004/09/13







밴드 : UNHOLY MATRIMONY
타이틀 : Misologie
포맷 : CD
코드 : MRCD-003
레이블 : Melancholia Records
년도 : 2003
국가 : Switzerland
스타일 :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Mirrorthrone이나 Weeping Birth, Deafening Loneliness등 Vladimir CoChet의 여러 프로젝트들은 지금까지 단 한장의 정규앨범만을 발표해왔는데, 본작인 Misologie를 통해 Unholy Matrimony가 가장 먼저 두번째 앨범을 발표한 그의 프로젝트가 되었다. 이 앨범은 전작과는 달리 Misologie라는 타이틀로 이루어진 컨셉트 형식의 앨범으로 8부작 즉 8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하지만 그 음악만큼은 전작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다만 보다 드럼머쉰을 제외한 전자악기를 최대한 배제한 채 기타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을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인지 기타리프를 이용한 드라마틱한 전개가 매우 두드러진다.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둠/고딕 스타일의 아르페지오 주법도 많이 사용하여 곡의 극적 반전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그래서 어쩌면 그 뛰어난 음악성을 표현하느라 지나치게 기계적, 혹은 작위적이기까지 했던 전작에 비해 훨씬 더 귀에 감기는 면이 많아진 것 같다. 물론 이 앨범에도 단점이 있는데 이번 앨범은 워낙에 드라마틱한 전개와 연주를 중요시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전작에서도 선보였던 똑같은 드럼머쉰 사운드가 이번 앨범에서는 다소 거슬리는 경향이 없잖아 있다. 하지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모든 가사를 불어로 부르고 있는데, 생소해서 그런지 상당히 주술적으로 들린다.

200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