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USER NE
타이틀 : Nibelum Das Uhort
포맷 : CD
코드 : WAR-002
레이블 : War Is Imminent
년도 : 2000
출신 : Spain
스타일 : Avantgarde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분류상으로는 아방가르드 블랙메탈이라고 했지만, 이들의 음악적 베이스는 기본적으로 바스크 지방의 민속음악, 즉 Folk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바스크 지방의 포크라고 해서 러시아 지방의 민요가락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 잘 모르겠다. 뭐 탱고나 플라멩고 가락이라도 좀 두드러지게 나온다면 금새 알아차리겠지만, 풀룻과 빽파이프, 그리고 몇몇 현악기를 내는 민요조는 러시아 포크와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다.
포크를 기반으로 하는 여느 블랙메탈밴드들의 재기발랄한 사운드와는 달리 User Ne의 음악은 상당히 구슬픈 편이라고 볼 수 있다. 포크의 애틋한 멜로디와 그에 상응하는 날카로운 보컬 스크리밍은 실로 묘한 조화를 이루는데, 이 상반된 조화는 로맨틱 고딕메탈에서 들을 수 있는 선과 악의 대립과는 다른 성질의 것이다. 포크와 고딕, 그리고 블랙메탈과 데스메탈의 모든 요소를 넘치지 않게 집어넣고 있는 이들의 독특한 음악적 특성때문이라도 아방가르드란 단어를 쓸 수 밖에 없었다. 깔끔한 녹음 상태와 역시 깔끔한 디지팩으로 제작되어 User Ne란 밴드의 이미지는 대단히 고급스럽다. Danzig을 떠올리게 하는 커버디자인과 콥스페인팅으로 점철된 이들의 이미지만을 본다면 어설픈 블랙쓰래쉬 밴드 이상을 생각해낼 수 없었지만 막상 이들의 음악을 들어본 결과는 '상당한 만족'이었다.

2002/03/27







밴드 : USER NE
타이틀 : Tarantos
포맷 : CD
코드 : XM-004
레이블 : Xtreem Music
년도 : 2003
출신 : Spain
스타일 : Folklore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전작도 그랬지만, 이번에 발표한 새 앨범 역시 노골적으로 Folk의 색채를 드러내고 있는데, User Ne의 음악에서 풀룻과 파이프등 전통악기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어쨌거나 9명이라는 어마어마한 대식구를 가진 User Ne가 2003년 Xtreem이라는 신생레이블의 이름을 업고 새 앨범을 냈다.
커버를 보면 알겠지만 이번 앨범은 꽤나 분위기 있어보인다. 처음 커버를 봤을땐 이것이 내가 알던 User Ne가 아닌가라는 의심도 해봤지만 그 특이한 음악이 어디가랴. Folk를 중심으로 한 User Ne의 장르파괴는 근래 개나소나 읊어대는 '하이브리드'라는 것과는 그 태생 자체가 다르다. 이미 고딕이니 블랙이니 하는 장르에 익숙해져 있는 내 귀였기 때문에 이들의 음악에서 그런 요소들이 들렸을지도 모른다. User Ne의 음악은 내가 느낀 것과는 달리 그들 스스로 음악을 만들다보니 어쩌다가 이런 식으로 나왔을 거라는 게 내 생각이다. Tarantos는 전작에 비해 블랙메탈이란 장르로부터 어느 정도 거리감을 둔 것 같다. 굵직한 남성보컬과 예의 그 가녀린 여성보컬의 조화는 오히려 Goth적인 색채가 짙다. 그렇다면 이것은 Folk와 Goth 그리고 Metal의 만남인가?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주술적이고도 신비스런 이미지로 가득한 앨범으로 일정치 않은 부분에서 오싹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다만 지나치게 오버그라운드적인 이들의 깔끔한 기타톤이 조금은 거슬리는 정도다.
참고로 DVD 케이스로 제작된 한정판을 봤는데, 튀는 케이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내게도 '갖고싶다'란 충동이 절로 들게 할 정도로 삐까뻔쩍하니 이 버젼이 보인다면 그걸 사라고 추천한다.

2003/04/02







밴드 : USER NE
타이틀 : Atropa Natura
포맷 : CD
코드 : DARK-26
레이블 : Dark Symphonies
년도 : 2006
출신 : Spain
스타일 : Folklore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