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VENEDAE
타이틀 : Siedem Kamiennych Oblicz
포맷 : CD
코드 : ES-002
레이블 : Eastside Records
년도 : 2002
국가 : Poland
스타일 : Pagan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6.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Venedae는 폴란드 출신의 Pagan Black Metal 밴드로서 본 앨범은 이들의 정규 데뷔앨범이다. 1993년 결성되어 두장의 데모테입과 한장의 스플릿 앨범을 발표한 바 있는데, 앨범에 수록된 가사 내용들이 주로 아리안의 선조와 문화에 대한 찬양 일색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이것만을 가지고 NS라고 분류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점이 있긴 하다. 그것은 레이블인 Eastside도 마찬가지 색깔인데, 뭐 타민족의 정체성을 배척한다는 점에서만큼은 충분히 NS라고 구분지어도 별 무리는 없을 것 같다만... 그러고보니 '켈틱 만세'를 외치고 '스칸디나비안 만세', '몽골리안 만세'를 외치는 얘들은 별 문제 없는데 유독 '아리안 만세'를 외치는 얘들만큼은 항상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인상적인 앨범커버와 솔깃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앨범이긴 하지만 솔직이 Venedae의 음악이 그렇게 뛰어난 퀄리티를 가졌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냥 적당한 비트감을 가지고 오래된 쓰래쉬 리프를 울궈먹는 식인데 여기에 약간의 페이건스러운 멜로디와 전통적 멜로디를 가미한 양념을 쳐서 구닥다리적인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평작 수준의 앨범이라는 얘기다. 인상적인 것은 17분이 넘는 첫번째 곡인데, 곡 길이만 길 뿐 스케일이 장대한 대곡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후에 나오는 5분대의 곡들이 질리지도 않고 적당히 즐길만 하다.

2004/02/28







밴드 : VENEDAE
타이틀 : Dekada Slowianskiej Supremacji 1993-2003
포맷 : CD
코드 : ES-016
레이블 : Eastside Records
년도 : 2004
국가 : Poland
스타일 : Pagan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6.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이 앨범의 영문 타이틀은 'Decade of Slovenian Supremacy 1993-2003'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 앨범은 1993년 결성부터 2003년까지 Venedae라는 밴드가 걸어온 흔적을 모아놓은 일종의 컴필레이션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동구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이 앨범을 이들의 두번째 앨범으로 간주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긴 Eastside라는 레이블을 통해 Venedae라는 이름이 인터내셔날하게 이름을 알리게 된 것도 불과 3년전의 일이니, 동구권에 사는 메탈 매니아가 아니고서야 Venedae라는 밴드를 진작부터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Metal Archives의 정보에 의하면 이 앨범의 첫번째 트랙만 신곡이고 나머지는 이미 기존에 발표가 되었었던 곡들이라 하는데, 녹음 및 편곡을 새롭게 쫘악 했기 때문에 트랙들간의 편차는 거의 없는 편이다. 93년 초기의 곡들이나 최신이라 하는 곡들이나 사실 고만고만한 수준이긴 하다. 굳이 시기를 구분하자면 초기의 곡들에는 포크적인 느낌이 거의 없고 좀 더 헤비메탈 스럽다고 할 수 있다. 오래된 밴드라 그런지 기타의 리프 스타일을 보면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의 헤비메탈, 나아가서는 쓰래쉬 메탈삘이 많이 난다. 당연히 그 당시의 음악들보다는 별로다.

200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