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VILKATES
타이틀 : Angeldust and Blashphemy
포맷 : CD
코드 : LEP-031
레이블 : Last Episode
년도 : 1998
출신 : Germany
스타일 : Fast Melod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노르웨이 올드스쿨 블랙메탈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것이 틀림없지만, Dark Throne등의 밴드들과는 사운드의 질감이 상당히 틀리다. 아무래도 90년대 초반이 아닌 요즘 밴드라 그런지 사운드 프로덕션 자체는 꽤나 묵직한 것이 전반적으로 잘 빠졌다는 생각이 든다. 기타의 멜로디 라인이 꽤나 뛰어난 편인데, 그런 와중에도 잘 달려준다. 보컬인 Wulver의 목소리는 날카롭게 째지는 전형적인 블랙메탈 보이스라기보다는 데스메탈에 가까운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며, 이는 음악에 무척 잘 어울리는 편이다.
이 밴드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시종일관 시원하게 달려준다는데 있다. 후반부로 가면 느닷없이 서정적인 면을 강조하려는 듯한 기타리프가 간간히 눈에 띄곤 하지만, 이내 참지 못하고 다시 시원스레 달린다. 이 앨범은 여타 패스트하기만 한 블랙메탈 밴드의 음반에서 느낄 수 없는 시원시원함이 있다. 아마도 귀에 잘 들어오는 멜로디라인 때문이리라. 앨범커버가 조금 맘에 안들긴 하지만, 애정을 갖고 들어주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괜찮은 음반이다.

200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