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WATAIN
타이틀 : Rabid Death's Curse
포맷 : CD
코드 : DKCD-012
레이블 : Drakkar Productions
년도 : 2000
국가 : Sweden
스타일 : Misanthrop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인터넷을 뒤져서 해외 익스트림 관련 싸이트들을 보다보면 아직도 MARDUK이나 DISSECTION이 스웨덴을 대표하는 블랙메탈의 전형인 듯 얘기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5, 6년전인 20세기에나 통용될만한 주장으로써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멘트가 아닐 수 없다. 단언컨대 근래 스웨덴 스타일의 블랙메탈이라 하면 적어도 SHINING이나 지금 소개하는 WATAIN 정도 되는 밴드들이 그 대세임을 알아야 한다. Misanthropic과 Suicide라는 Theme을 주로 사용하는 이 일련의 무리군들은 대부분 스웨덴 레이블인 Selbstmord Services라는 곳에서 주로 형성된 것이라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이 레이블의 색깔은 뚜렸했다. 비록 지금은 신뢰를 잃어 망해버리긴 했지만...
WATAIN의 음반은 Selbstmord Services에서 발매된 앨범은 아니지만 그 음악은 Selbstmord보다 더 Selbstmord다운 멋을 풍기고 있다. 훨씬 더 지명도가 높은 레이블인 Drakkar Productions에서 발매되었는데, 어느덧 WATAIN은 Drakkar를 대표하는 밴드가 되어버린 듯한 인상이다. 처음에 나는 이런 스타일을 무조건 로우블랙으로 싸잡아 분류해놨었는데, 밴드들을 하나둘 들어가며 내공을 쌓아나갈수록 이 음악은 로우블랙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로우블랙에서만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차디찬 앳트모스페릭을 이 스타일에서도 똑같이, 아니면 그 이상으로 느낄 수 있다지만 데스메탈에 가까울 정도로 뚜렷한 기타리프를 통해 이 정도의 분위기를 자아낸다라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2005/04/18







밴드 : WATAIN
타이틀 : Casus Luciferi
포맷 : CD
코드 : DKCD-032
레이블 : Drakkar Productions
년도 : 2003
국가 : Sweden
스타일 : Misanthrop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2003년에 발매된 WATAIN의 2번째 앨범으로 작년초인가 재작년 즈음에 WATAIN이라는 밴드의 Casus Luciferi라는 타이틀의 앨범이 단골 디스트로의 입고 리스트에 종종 보일때만 해도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앨범 커버도 그냥 그렇고 밴드 이름도 왠지 구닥다리 블랙 쓰래쉬같다는 느낌을 짙게 풍겼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이곳 저곳에서 WATAIN이라는 밴드에 대해 쑤군쑤군대는 소리들이 들렸다. 그리고 그 소리들은 하나같이 칭찬 일색이었다. 부랴부랴 뒤늦게야 단골 디스트로를 뒤져봤지만 역시 품절이었다. 역시 CD는 있을때 무리를 해서라도 구해놓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컬렉터의 기본수칙을 다시금 상기하게 된 경험이었다. 어쨌거나 이제나 저네나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으려나 노심초사하기를 1여년, 드디어 그들의 앨범이 재입고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뜻이 있으면 하늘이 알아준다고 결국 구하고야 말았다. 게다가 절대 구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데뷔앨범 Rabid Death's Curse도 함께 구할 수 있었다. 소문대로 WATAIN의 음악은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올 정도로 훌륭했다. 날카로우나 두터운 톤의 기타리프가 중심이 된 WATAIN의 사운드는 베이스와 드럼등의 중저음을 상당히 중시한 녹음상태인데, 이는 최근의 메이저 밴드들처럼 지나치게 오버한 프로듀싱도 아니고 쌩로우처럼 가난한 사운드도 아니다. 그야말로 딱 맞는 사운드라고나 할까. 최고라는 말을 아끼지 않겠다.
나는 WATAIN의 앨범들이 1천장 정도의 한정반으로 찍혔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마도 이후에 재판을 찍지 않았나 한다. 사실 WATAIN의 음악이 담긴 음반같은 걸 한정반으로 묶어둔다는 건 창조적 예술에 대한 결례라고 생각한다. 여기저기서 좋다라는 얘기가 나오면 누구라도 그 음악을 한번쯤 들어보고 싶을텐데, 좋아서 시디를 사겠다는 사람조차 강제로 묶어두는 경우니 말이다. 향후 10년 내에 CD가 없어질지도 모르며 컬렉터를 위해 따로 제작된 CD는 그 가격이 엄청날거라는 슬픈 뉴스를 접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뉴스는 앞으로 접하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이다.

2005/04/18







밴드 : WATAIN
타이틀 : Sworn to the Dark
포맷 : CD
코드 : ASH-029
레이블 : Pulverised Productions
년도 : 2007
국가 : Sweden
스타일 : Misanthrop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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