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WINDS
타이틀 : Of Entity and Mind
포맷 : mCD
코드 : AV-058
레이블 : Avantgarde Music
년도 : 2001
출신 : Norway
스타일 : Atmospheric Dark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사실 Winds라는 밴드가 Hellhammer가 만든 프로젝트 밴드라는 말에는 그리 귀가 솔깃하지 않았었는데, In The Woods나 Green Carnation 스타일의 음악이라는 말에는 왠지 동요가 되었다. 사실 mCD인지도 몰랐고, Avantgarde 에서 발매된 앨범인지도 몰랐다. 그저 In The Woods와 Green Carnation 얘기를 이미 들은지라, 반드시 사야 되겠다고 마음 먹었을 것이다.
음악은 한마디로 죽인다. 이 앨범에는 여타 익스트림 메탈 음반에서처럼 으으렁대는 그로울링 보컬이나 캭캭대는 래스핑 보컬이 없다. 그저 암울하고 스산하고 차분하게 진행되는 메탈 음악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 음악이 뿜어대는 그 진지한 분위기와 기분좋은 멜로디라는 게 범상치 않은 것이라 귀를 상당시간 잡아당긴다. 피아노가 연출하는 멜랑꼴리한 분위기도 기분 좋고, 기타가 연주해내는 깔끔한 리프도 기분 좋다. 심지어는 감정이 거세된 듯한 느낌의 보컬도 기분좋게 들린다. 무엇보다 이 보컬의 목소리가 대단히 기묘한데, 감성이 살아 넘치는지, 아예 없는건지 분간이 잘 안되곤 한다. 어쩌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그 인간적인 감성들을 피아노라든지 기타라는 악기가 충분히 채워주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감히 In The Woods와 Green Carnation과 비교되어도 부족함이 없는 밴드다. mCD가 아닌 풀렝쓰 시디였다면 앨범애착도 10/10은 받았겠지만, mCD라서 9.5/10!!!

2001/11/19







밴드 : WINDS
타이틀 : Reflection of The I
포맷 : CD
코드 : TE-025
레이블 : The End Records
년도 : 2002
출신 : Norway
스타일 : Neo-Classical Progressive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최근에 왠지 모르게 노르웨이산 익스트림 메탈이 주춤한 듯 보이긴 하지만 그러다가도 괜찮은 듯한 앨범을 발견하면 종종 노르웨이 출신 밴드라는 걸 발견하고 '역시!'라는 감탄사를 되내인 경험이 몇 번은 되는 것 같다. Winds야 뭐 데뷔 미니 EP인 'Of Entity and Mind'에서 예의 그 탁월한 음악성을 뽐냈던 밴드이기도 하거니와 최근에는 Solefald의 Nedlund와 Age Of Silence라는 수퍼 프로젝트를 만들어 메탈 팬의 귀를 즐겁게 해준 밴드니 굳이 음악성이 어쩌구 저쩌구를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역시 Winds의 음악에서 '음악성'이란 소재를 빼고는 사실 할 말이 별로 없다. 게다가 이 두번째 음반의 수록된 곡들은 전작인 EP에 비해 구성이 더욱 더 다채롭고 프로그레시브적인 느낌이 짙다. 예전 EP를 접했을때는 몰랐던 사실을 하나 추가하자면 이 밴드의 실질적인 리더는 Hellhammer가 아닌 Lars Eric Si라는 인물이라는 정도랄까? 단지 Winds의 결성 당시 네임 벨류에서 Hellhammer에 밀렸지만 Lars Eric Si 역시 Tulus, Khold 같은 유니크한 음악성을 자랑하는 밴드 출신 혹은 현 멤버인 것이다. Tulus와 Khold 그리고 Winds의 음악들은 그 색깔들이 서로 너무 달라 다소 의외이긴 하지만 우리가 노르웨이인들의 천재적 재능에 놀란 적이 한두번이던가. 그러려니 부러워하면서 넘어갈 수 밖에.
내가 가진 음반은 The End Records의 미국 라이센스 반으로 이 라이센스 반에는 보너스로 'Of Entity and Mind'가 고스란히 추가되어 있다. 그러니 이왕이면 The End 버젼을 구하는 것이 가격 대 효율이 좋다. 물론 'Of Entity and Mind'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에게야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겠지만...

2005/08/01







밴드 : WINDS
타이틀 : The Imaginary Direction of Time
포맷 : CD
코드 : TE-043
레이블 : The End Records
년도 : 2004
출신 : Norway
스타일 : Neo-Classical Progressive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첫번째 정규 앨범의 라이센스 권한만을 가지고 있던 The End Records가 Winds의 정식 레이블이 되어 독자적인 판권을 갖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유럽반보다 미국반이 구하기 더 수월한 한국팬인 내게는 꽤나 반가운 소식이다. Winds의 음악은 한곡 한곡, 한 마디 한 마디 들을때마다 '음악성'이란 것이 묻어나는데, 이런 건 사실 일부러 보여주려고 해도 쉽지 않은 일일게다. 음악을 아끼는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금만 더 이 쪽 장르에 귀를 기울여 준다면 이 바닥에도 Pink Floyd나 Rush는 물론 Doors, Beatles 처럼 길이길이 역사에 남을만한 명밴드들이 많다라는 것을 알텐데 참으로 아쉽다. 이제 '메탈'이니 '락'이니 '팝'이나 하는 단어의 규정을 없애고 순수하게 '음악'만을 들어도 좋을텐데... 하긴 나조차 그런 굴레를 벗어나기 두려워하고 있으니 사돈 남말 할 처지는 아닌 것 같다.
사실 Winds의 첫번째 정규작이었던 'Reflection of The I'는 쉽게 소화해낼 만한 수준의 음악은 아니었던 것 같다. 적응하고 좋아하기까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는 non-easy listening 계열의 음악에 가까웠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음반은 멜로디는 물론 비트를 절묘하게 타고 드는 기타 솔로마저 귀에 쏙쏙 들어온다. 아직까지 음악을 들을때 - 로우블랙을 제외하고 - 가장 우선적으로 여기는 것이 보컬의 멜로디 라인인데, 데뷔 EP에서 들을 수 있었던 보컬의 멜로디 역시 이번에는 탁월하다. 정말로 정말로 좋은 앨범이다. 첫 EP가 나왔을때처럼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지는 않는 Winds이지만 그래도 알만한 사람은 이미 이 음반이 얼마나 좋은 음반인지 알 것이라 생각한다. 앨범 커버만 봐도 틀림없이 명반이 될 만한 자격을 갖추었다.

2005/08/01







밴드 : WINDS
타이틀 : Prominence and Demise
포맷 : CD
코드 : TE-086
레이블 : The End Records
년도 : 2007
출신 : Norway
스타일 : Neo-Classical Progressive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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