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WINDS OF SIRIUS
타이틀 : Beyond All Temples and Myths
포맷 : CD
코드 : SOM-026
레이블 : Season of Mist
년도 : 1999
출신 : France
스타일 : Atomospheric Death Metal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Winds of Sirius는 Daemonium, Akhenaton등의 프로젝트로 어느 정도의 명성을 쌓은 Lord Vincent의 또 다른 밴드인데, 지금껏 얘가 했던 밴드중에서는 나랑 궁합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뭐, Akhenatone도 꽤 괜찮았다라는 기억이 나긴 하지만, 조금 난해했다라는 이유로 그나마 덜 난해한 Winds of Sirius에게 점수를 더 준다.
얘들의 음악을 들을 때 첫번째로 떠오르는 밴드는 Opeth로써, 기타톤이라든지 곡구성력등에서 Opeth의 음악을 들을때와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이어서 생각나는 밴드로는 Anathema라든지 Katatonia등이 있는데, 그렇다라는 얘기는 이들의 음악에는 둠메탈적인 요소 역시 매우 암울하게 뿌리박혀 있다라는 말이 되겠다. 둠적인 성향이 강한 프로그레시브 메탈 정도로 표현하는 것도 무난할 것 같고, 전체적으로는 프랑스판 Opeth라고나 할까? 이런 음악 들을때면 꼭 떠올리게 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아주 환장할 만한 스타일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암울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앨범 별로 싫어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수면에 드러나지 않는 키보드도 분위기 보강차원에서 깔아주는 정도라는 것도 맘에 들고, 7분 이상의 대곡 위주로 이루어진 것도 마음에 들고, 보컬도 스산한 것이 아주 맘에 든다. 아무튼 거의 모든 점이 맘에 든다. 딱 한가지 안좋은 점이 있다면, 뇌리에 팍하고 박힐만큼 강렬한 멜로디 라인이 없기 때문에 음감회 같은데서 틀기에는 별로일것 같다.
제목은 전부 영어로 되어 있는 반면, 가사는 불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도 특이한 점이긴 한데, 부클릿 보지 않으면 이게 영어인지 불어인지 알아채기는 힘들다.

200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