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WINTERBLUT
타이틀 : Grund: Gelenkkunst
포맷 : CD
코드 : NW-II
레이블 : Noble Wolves Records
년도 : 2003
국가 : Germany
스타일 : Obscure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여기저기서 뒤져본 바로는 이 앨범이 무려 Winterblut의 세번째 앨범이 된다고 한다. 그것이 정규만인지 아니면 데모포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이 앨범만큼은 부클릿 제대로 박힌 '오피셜 릴리즈' 되겠다. Noble Wolves Records란 곳은 Red Stream이 얼마전에 새로 만든 서브 레이블인데, 이 앨범을 내고 난 뒤 잠정적으로 폐쇄된 레이블이다. 그래서 어떤 성격의 레이블인지 종잡을수가 없다. 레이블 이름에서 풍기는 뉘앙스만으로 꽤나 기대하던 레이블이었는데...
Winterblut은 독일의 언더그라운드 블랙메탈씬에서는 지명도라든지 인맥등으로 꽤나 알려져있는 밴드였는데, 아쉽게도 그간 이들이 어떤 음악을 했는지는 한번도 확인해 볼 수가 없었다. 결국에 이들이 세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나서야 확인을 해볼 수 있었는데, 이들의 음악은 말 몇마디로 설명하기가 매우 힘든 것 같다. 뭐랄까... 일반적인 블랙메탈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그런지(grunge)풍의 기타리프와 게름칙한 목소리로 웅얼거리는 스산한 보컬이 Winterblut의 첫인상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Rainy Sun에서도 느낄 수 있는 귀곡적인 느낌이 들 정도다. 글쎄, 이 낯선 음악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의아하기도 한데, 듣다보면 어느 정도 적응이 되는것 같다. 기이한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봄직한 음반이다. 어찌어찌하여 홈페이지를 찾아봤는데, 쓸만한 정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었고, 현실세계와는 대단히 동떨어져있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음악 역시 앞서 말했듯 기존의 블랙메탈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음은 물론이다.

2003/05/17